아산서 해외입국 무증상자 1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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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일가족 4명과 아산에서 해외입국자 1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충남도에 따르면 아산 279번(30대)은 해외입국자로 무증상을 나타냈으나 지난 10일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공주시에서 11일 오전 4명(공주 84~87)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시에 따르면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화성시 거주 화성 620번이 지난 3~4일 공주 친척집을 다녀간 후 이 확진자와 접촉한 4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10일 이뤄졌다.검사결과 70대와 20대, 10대 미만 등 일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70대 확진자(공주 84)는 지난 4일부터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공주의료원에 입원하고 있어 동일병실 환자 및 간병인, 의료진 등 12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실시됐고, 이 중 간병인 1명(공주 87)이 추가 확진됐다.이에 방역당국은 공주의료원 4층 병동 전체에 대해 이동 제한 및 외부 면회를 금지하고, 입원 환자 및 직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시는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에 대해 충남도 즉각대응팀과 공동으로 역학조사 중으로, 그 결과에 따라 접촉자 분류 및 진단검사, 방역소독 등을 진행 중이다.시는 “이번 발생 사례를 통해 설 명절 가족 간 감염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설 연휴 기간 귀성 및 이동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며 시민들에게 호소했다.한편 공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