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40개사·외투기업 10개 유치…좋은 일자리 만들 것”“소상공인 소망대출 1000억 15개 시·군 소상공인 지원”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8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8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8일 도청에서 가진 실국원장회의에서 “올해 국내 740개사, 외투기업 10개 업체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6만9500개 업소에 700억 원의 추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소망대출을 10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3대 위기 극복과 함께 우리 도정의 가장 큰 목표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 것”이라며 “기업이 바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가장 큰 주역이고, 도민 생계와 지역발전을 이끄는 밑바탕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충남도는 국내 기업 752개사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3조 2247억 원의 투자금액과 1만3148명 고용 창출 성과 거뒀다. 외자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11개국 13개 기업을 유치, 5억7400만 달러의 투자 실적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는 “기업유치 성과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겠다”면서 “국내 기업 740개사, 글로벌 외투기업 10개사 유치를 목표로 기업하기 좋은 충남의 전통과 자부심을 지속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제안전망 강화에 보다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도는 30종 6만 9500개 업소에 700억 원의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고 설 명절 전에 지급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경제안전망 강화에 힘 써 나아가겠다”는 양 지사는 “전국 최초 최저 금리 보증상품인 소상공인 소망대출을 1000억 원 규모로 15개 시·군 내 소상공인에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30%를 최대 3년 간 1000명에게 지원하는 한편,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을 견고히 하겠다. 근로자 수 10인 미만 소상공인에 대한 두루누리 사업 지원액을 제외한 사업자 부담 분을 총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지원하겠다. 충남형 지역화폐 발행을 1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벤처 창업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며, 59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설 명절과 관련해 “‘2021 희망나눔캠페인’에서 당초 목표 129억 원에 대해 53.8%가 초과돼 198억 8000만 원이 모금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는 캠페인 시작 이후 최대 규모의 온도이자 모금액으로, 코로나19와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에서 이뤄낸 결실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설 명절에도 충남의 정신이 계속되길 기대한다”는 양 지사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된다. 이런 가운데 쓸쓸함과 소외감을 느끼실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함께 돌아보면서 노인, 장애인, 아동, 저소득층, 외국인 근로자 등의 지원과 보호를 한층 강화하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실국원장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