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등 좌석 수 20% 이내 ‘허용’…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지’ 충남 새해 들어 246명 확진…누적 확진자 19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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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915명이 발생한 가운데 18일부터 오는 31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연장하고,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을 조정, 시행한다.도에 따르면 도내 일평균 확진자 수는 최근 1주일(1.11∼1.17일) 사이 7.4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다중이용시설 업종 간 형평성 및 생계곤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장·조정했다.연장되는 조치로는 △단란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 집합 금지 △식당 5명 이상 예약 및 동반 입장 금지 △5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 등이 계속해서 이어진다.새로 조정되는 조치는 △카페 내 21시까지 매장 내 취식 허용 △아파트·사업장 내 편의시설 운영 허용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방역수칙 준수 하에 좌석 수 20% 내 참여 등이다.다만, 2인 이상 이용자가 식당·카페에서 커피·음료·간단한 디저트 등을 주문했을 시 매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1시간 내로 제한했다.도는 카페 매장 내 취식 허용, 정규 종교 활동에 대한 제한적 인원 참여 등이 이뤄지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수시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양승조 충남지사는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을 종식시키고 도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충남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31일까지 1668명이 확진됐으며 새해 들어 246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는 한 풀 꺾였지만, 가족·지인 간, 타지역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18일 오후 3시 현재 충남 누적 확진자는 1915명으로 2000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