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2명 이어 18일 4명 발생…군산 딸과 접촉 교회로 번져
  • ▲ 충남 천안시청 인근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천안시
    ▲ 충남 천안시청 인근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천안시
    충남 서천 A교회에서 17일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남도와 서천군에 따르면 서천 39~42번은 서천 38번(충남 1901번)과 접촉한 뒤 지난 17일 서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서천 A교회 신도들로 서천 38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앞서 서천 38번은 전북 군산에 사고 있는 40대 딸이 서천 친정집을 방문했다가 부모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서천 37번과 38번은 군산 거주 딸의 부모이며 이들은 딸에게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모친이 다니는 A교회 신도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보인다.

    천안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천안 816번은 충남 1905번의 접촉자로 지난 17일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8일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우체국 관련 확진자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