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교육청이 겨울방학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초등수학 교실' 운영 한다.ⓒ세종교육청
    ▲ 세종시교육청이 겨울방학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초등수학 교실' 운영 한다.ⓒ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겨울방학 기간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있는 초등수학 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초등수학 교실운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원격수업 강기화에 따른 대책이다.

    이 교실은 새 학년으로 이어지는 학습 공백기에 따른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학교별로 3~6학년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겨울방학 동안 167개 학급, 1722명을 대상으로 소그룹 맞춤형 지도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도교사는 해당 학교(학년)의 교사와 시 교육청 수업 지원교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학 교과에 친숙한 이야기와 놀이를 접목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개설반 인원을 10명 내외로 구성하고, 총 20시간 집중 지도를 할 예정이다.
     
    앞서 시 교육청은 지난해 12월 학년별로 ‘이야기가 있는 초등수학 교실’ 지도교사 연수를 마쳤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이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상급 학년의 학습결손 누적을 예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