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특보 기간 고드름 신고 7건 접수
  • ▲ 9일 오후 1시 50분께 세종시 새롬동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3~12층 높이의 대형 고드름이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제거하고 있다.ⓒ세종소방본부
    ▲ 9일 오후 1시 50분께 세종시 새롬동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3~12층 높이의 대형 고드름이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제거하고 있다.ⓒ세종소방본부

    최근 연이은 한파로 아파트 베란다 등 대형 고드름이 발생하면서 보행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0분께 세종시 새롬동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3~12층 높이의 대형 고드름을 제거했다.

    해당 아파트 세대 내 수도 동파로 밸브에서 누수와 지속되는 한파로 인해 지름 40㎝, 길이 약 20m의 고드름이 맺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소방 굴절차와 해머드릴 등을 이용해 3시간 만에 고드름을 떼어냈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외벽 등 높은 곳에 위험하게 매달린 고드름을 발견하면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