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내년 1월 3일까지 식당 5인 이상 입장 ‘금지’ 등 추진
  • ▲ 이춘희 세종시장이 24일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있다.ⓒ김정원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24일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있다.ⓒ김정원 기자
    세종시가 24일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연말연시 모임과 회식 자제와 함께 집에 머물러 달라”며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시는 24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시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식당 5인 이상 예약을 하거나 동반 입장을 금지했으며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숙박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고, 주요 관광명소, 국‧공립공원 등을 폐쇄하는 한편 겨울 스포츠실도 집합 금지했으며 영화관관 공연장은 2.5단계 조치를 적용, 오후 9시 이후부터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요양병원과 시설,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대책도 강화했다.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종사자의 사적 모임을 금지했으며 요양시설 및 병원에 대해 2주마다 PCR진단검사를 의무화 했다.

    종교시설은 2.5단계 조치를 적용,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하고 모임과 식사를 금지했다.

    특히 시는 요양시설 및 병원에 자체적으로 신속항원키트를 제공해 유증상자에 대해 신속하게 검사토록 하는 등 집단감염을 원천차단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차단하려면 시민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방역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모임과 회식‧여행 등을 자제하고 가능한 집에 머물며 전화나 문자로 송년 및 새해 인사말씀을 전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