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기도원·해외입국자…타지역 확진자 접촉 등 확진자 ‘확산’집단감염 발생한 공주 요양병원 입원 환자 2명 연이어 사망
  • ▲ 충남 천안시 A교회 주일 비대면 예배 장면.ⓒ충남도
    ▲ 충남 천안시 A교회 주일 비대면 예배 장면.ⓒ충남도
    충남에서 15~16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산기도원과 해외입국자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감염자 등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16일 하루 18명이 확진됐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 95번(70대, 충남 1206번)은 지난 12일 확진된 당진 기도원 관련 충남 1137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을 비롯해 태안 24번(10대, 충남 1209번)은 충남 946번(태안 14번)과 접촉한 뒤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 498번(20대, 충남 1210번)은 의정부 561번과 접촉한 뒤 16일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보령 56번(50대, 충남 1207번)과 보령 57번(10대, 충남 1208번)은 지난 16일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각각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공주에서 충남 15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공주 20번(80대, 충남 807번)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확진이후 충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아왔으나 16일 기저질환 등으로 사망했다. 

    지난달 26일 코로나19에 감염돼 단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공주 32번(70대, 충남 846번) 확진자가 17일 사망했다. 

    두명의 사망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공주요양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들로 기저 질환 등이 사망원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충남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 하루 18명이 확진되면서 12월 누적 확진자는 295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