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회 관련 100여명·아주자동차대 20명…산발적 확진까지 속출12월 290명 확진…“의료시스템 감당할 수준 넘어섰다” 지적80대 공주 50번 확진자, 16일 사망…충남 ‘14번째’
  • ▲ 충남 천안시 한 방역요원이 유치원 실내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천안시
    ▲ 충남 천안시 한 방역요원이 유치원 실내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천안시
    당진교회 및 보령 아주자동차대 관련 집단감염에 이어 산발적인 확진자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2월 충남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 오후 5시 현재 290명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이 집계한 자료에 의한면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12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과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아주자동차대 베트남인 등 20명이 이날 확진된 데 이어 논산 35번(30대, 충남 1202번)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람과 접촉한 뒤 15일 논산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16일 확진됐다.

    가족간, 교회 신도들 간, 충남 및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 497번(아동, 충남 1203번)은 서산기도원 관련 확진자인 대전 631번과 접촉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서산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당진 93번(40대, 충남 1204번)은 지난 14일 확진된 충남 1170번(감염경로 미확인)과 접촉해 확진됐으며, 당진 94번(60대, 충남 1205번)은 충남 1170번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산발적인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공주 50번(80대, 충남 896번)은 16일 사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충남지역에서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