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억 투입 체육관 등 2024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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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인 ‘(가칭)스포츠콤플렉스’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10일 충남대에 따르면 지난 2일 2021년 국회 예산안 심의가 최종 의결된 ‘충남대학교 실내체육관 리모델링 및 확충(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사업의 설계비 11억 5200만 원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이 추진된다.예산 확보는 코로나19로 인해 건물 신축과 관련한 정부의 예산 지원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시설 확충을 염원하는 지역사회의 노력이 결집한 결과다.박병석 국회의장(대전 서구갑)과 조승래 의원(유성갑) 등 지역 정치인의 전폭적인 지원과 허태정 대전시장의 협조에 힘입어 지난 9월 정부 예산안 반영된 데 이어 이번 국회 예산안 심의에서 설계 예산을 확보했다.충남대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스포츠콤플렉스를 대학 구성원을 위한 첨단 교육 시설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적극 개방해 지역사회의 염원에 보답하겠다는 방침이다.이진숙 총장은 “지역사회의 성원으로 거점 국립대에 건립되는 시설인 만큼 대학 구성원 뿐만이 아닌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충남대 스포츠콤플렉스는 1983년 건립된 실내체육관의 낡은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다목적 체육관, 수영장, 휘트니스실 등을 새롭게 신축한다.준공은 오는 2024년이며 예산은 총 269억73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