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제천식당발 감염 등 ‘n차감염’ 속출
-
세종시에서 7일 하루 동안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시에 따르면 세종 103번(50대)은 98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1일 세종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충남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그 다음날 증상발현 후 검사를 의뢰한 결과 확진됐다.대전 호프집 관련 2명도 이날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대전 호프집 관련 접촉자인 104번(20대)은 지난 1일 세종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대전 호프집을 방문한 뒤 지난 26일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을 나타냈다.세종 105번(20대)도 대전 호프집 접촉자로 지난 1일 세종시보건소에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도 지난 23일 대전 호프집을 방문한 뒤 무증상이었으나 검사 결과 확진됐으며 동거 가족 3명은 2일 검사를 받은 예정이다.세종에서 동거인 102번과 접촉해 감염된 106번(30대)은 자가 격리 중 세종시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날 제천 식당 방문 1명과 서울 서초구 방문자 2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지난달 23일 최근 제천 식당을 방문했던 107번(20대)은 지난달 25일 인후통으로 지난 1일 세종시보건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됐으며 동거인 2명은 2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최근 서울 서초구 확진자인 직장 대표와 접촉한 뒤 확진된 108번(40대)은 지난 25일 근육통의 증세를 보여 지난 1일 세종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인 세종 2명과 서울 2명 등 4명은 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서초구 확진자인 직장 대표와 접촉 확진된 109(40대)도 지난 1일 세종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되는 등 타 지역의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시는 “104~109번 확진자는 2일 충청·중앙3(아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