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성명, 뇌물수수와 횡령으로 수감된 MB의 ‘청렴’ 위선적
  • ▲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에 위치한 청렴연수원내 이명박 표지석. ⓒ충북참여연대
    ▲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에 위치한 청렴연수원내 이명박 표지석. ⓒ충북참여연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8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청렴연수원 정문에 있는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청렴표지석을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 “청렴교육의 중심이어야 할 청렴연수원에서 처음 마주하는 것이 뇌물수수와 횡령 등으로 수감된 MB 청렴 표지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수감된 MB의 ‘청렴’이라니 얼마나 위선적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 단체는 “청렴 교육기관의 이미지를 갉아먹고, 청렴 교육의 효과를 저하하는 MB 표지석은 지속해서 논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며 “국민권익위원회가 현명하게 판단해 논란을 종식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에 위치한 청렴연수원은 국민권익위원회 산하 청렴 교육기관이다.  연수원 입구에 ‘청렴이 대한민국을 바꾼다‘, ‘이천십이년 가을 대통령 이명박’이라고 쓰인 표지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