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21명 공개전체 체납액 36억, 1억 이상 개인 3명·법인 1곳
  • ▲ 청주시가 18일 공개한 지방세 고액ㆍ상습 체납자 121명 명단.ⓒ청주시
    ▲ 청주시가 18일 공개한 지방세 고액ㆍ상습 체납자 121명 명단.ⓒ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21명의 명단을 행정안전부·충북도·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는 121명으로 전체 체납액은 36억 원에 이르고 개인이 84명(체납액 24억 원), 법인은 37곳(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1억 원 이상을 체납한 개인은 3명이며 금액은 3억7700만 원이며 법인도 1곳으로 1억1200만 원이다.

    개인 체납 1위는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서 서비스업을 운영하던 황용성씨로 지방소득세 1억4000만 원을 체납했다.

    법인 최고 체납자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주소를 둔 건설·건축업체인 ㈜제일종합경매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청주시에 1억1200만 원을 체납 중이다.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는 지방세징수법 제11조에 따라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가 1000만 원 이상인 체납자다.

    공개항목은 체납자의 성명(법인명), 연령, 직업(업종), 주소, 체납액, 세목 등이다. 

    시는 “앞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체납액 징수를 위해 명단공개와 함께 은닉재산 추적조사, 재산압류, 공매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