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같은반 22명 교사 2명 태권도장 원생 4명은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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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음성 한 초등학생과 관련, 진단검사를 받은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군이 다니는 음성지역 초등학교의 학생 135명과 교직원 10명 등 14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A군은 코로나19가 집단발생한 음성 벧엘기도원 방문 뒤 확진된 60대의 손자다.

    이 기도원에서는 모두 10명이 확진됐다.

    도교육청은 A군이 확진 판정을 받자 삼성‧대소면 일대 유치원 3곳, 초등학교 6곳, 중고등학교 각 1곳 등 11개 학교에 대해 등교중지 조치를 내렸다.

    기간은 19일까지로, 현재 원격수업로 전환된 상태다.

    이들 2개면 학원과 교습소가 휴원조치했다.

    하지만 이날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정상화될 전망이다.

    다만 A군과 같은 반 학생 20명, 교사 2명, A군이 다닌 태권도장 원생 4명을 포함해 26명은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접촉자가 모두 음성으로 나와 다행”이라며 “음성 외에도 도내 학생, 교직원 5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도 2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2명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