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스트레스·우울감 극복 연구 몰입 연구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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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공립대학교 대학원장협의회(회장 전달영)’가 최근 충북 제천에서 열린 가운데 대학원생의 건강 및 복지 증진에 앞장서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이는 대학원생들의 학업 등의 스트레스가 외부에 알려진 것보다 상당히 심각한 상황인 것을 감안한 선언으로 해석된다.충북대에 따르면 지난 12~13일 포레스트 리솜 제천에서 열린 전국 국‧공립대학교 대학원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대학원장들은 4단계 BK21 사업 이후의 대학원 조직 개편 및 발전방향에 대한 대학원장들의 열띤 토론에 이어 ‘대학원생 정신건강 및 복지 증진을 위한 행동 선언’을 했다.이는 국내외 연구 및 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 대학원생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높으며, 이에 대학원생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극복하고 교육 및 연구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건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정기총회는 대학원생 정신건강 및 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체를 구축해 대학원생이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대학원생의 정신건강과 복지를 지원하는 대학 문화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전달영 전국 국‧공립대학교 대학원장협의회장(충북대 대학원장 겸 부총장)은 “정기총회에서 대학원생이 겪는 과도한 스트레스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정신건강 상담 및 프로그램을 제공과 대학원생 정신건강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대학원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지도교수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구분해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국 국‧공립대학교대학원장협의회는 전국 국‧공립대학교 대학원장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협의회 회원교는 31개 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