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2명 추가 직원 접촉자로 판단…1명은 해외입국 격리해제 전 양성 판정
  • ▲ 충남 천안에서 신한생명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천안시 방역요원이 A콜센터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천안시
    ▲ 충남 천안에서 신한생명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천안시 방역요원이 A콜센터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10일 천안시에 따르면 직산읍에 사는 A씨(50대) 등 3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천안 353번)는 해외입국자로 자가격리 중 13일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불당동에 사는 10대(천안 352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전날 확진된 불당동 40대(천안 348번)의 가족이다. 또 다른 가족(349번)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40대는 앞서 확진된 신한카드·생명 콜센터 직원 중 1명(천안 304번)이 다녀간 카페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천읍 50대(천안 351번) 확진자도 콜센터 직원(천안 311번)의 접촉자로 분류된다.

    이로써 천안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36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9일 저녁 쌍용동에 거주하는 10대(350번)도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이 나왔다. 350번 확진자는 아산에서 발생한 일가족 감염과 관련된 확진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밀접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