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캡처
    ▲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캡처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또 나왔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청원구에 사는 A씨(60대)가 오전 0시40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부터 오한, 발열 증세가 지속되자 다음날 병원을 방문했고, 병원 측의 권유에 따라 청원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충북대병원에 이송조치하고, 그의 배우자와 자녀 등 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A씨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청원구에 사는 B씨(20대)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31일 독일에서 카타르를 경유,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했다.

    B씨는 입국 당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 9일 발열(37.9℃), 인후통, 두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청주시는 이날 B씨를 청주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하고, 그와 같이 생활한 부모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할 계획이다.

    이로써 충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05명(청주 10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