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원 5분발언서 “국토부 에어로케이 항공운항증명을 조속히 발급” 촉구
  • ▲ 임영은 충북도의원이 9일 열린 제387회 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 임영은 충북도의원이 9일 열린 제387회 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임영은 충북도의회 의원(진천1) 은 9일 “국토교통부는 에어로케이에 대한 항공운항 증명서를 조속히 발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이날 제387회 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에어로케이 항공사는 항공운항증명 발급이 늦어져 자본금이 급격히 고갈되고 있다. 하늘도 날아보지 못하고 자본금 모두를 하늘에 날려버리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에어로케이는 인력 150명을 고용한 상황으로, 장부상 자본금은 480억원이지만 올해 들어 월평균 10억원 안팎의 고정비용이 나가면서 연말 이전에 지급불능 상태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현재 에어로케이는 50시간의 시험비행까지 마쳤지만 국토부에서는 항공안전법령에 따라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 방안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항공운항증명 발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공약사업이다. 충북도도 더 이상 국토부 처분만 바라볼게 아니라 항공운항증명 발급을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2015년 설립된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신청한 항공운항증명을 받지 못해 취항을 못하고 있다.

    항공운항증명은 운항 전 항공사의 조직과 인원, 운항관리, 정비관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부가 발급하는 일종의 안전면허다. 취항의 마지막 관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