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 30대 발열, 후각 상실 등 전형적인 코로나 증상…충주 확진자는 해외입국
  • ▲ 코로나19 바이러스.ⓒ질병관리청
    ▲ 코로나19 바이러스.ⓒ질병관리청

    충북 청주와 충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9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에 사는 A씨(30대)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발열(37.8℃) 증세를 보여 해열제를 복용했고, 7일 후각 상실,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쯤 청주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 삼광의료재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충주시에 사는 20대 B씨도 이날 확진 판정됐다.

    B씨는 지난 7일 이탈리아에서 입국해 8일 오전 9시쯤 충주시보건소에서 검체 검사 받았다.

    민간수탁기관인 씨젠의료재단 검사 결과 B씨는 이날 오전 9시40분쯤  양성으로 확인됐다. B씨는 입국 후 충주 문성자연휴양림에서 자가 격리 중 확진 돼 밀접 접촉자는 없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청주의료원에 이송해 치료할 예정이다.

    이로써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3명(청주 102명, 충주2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