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천시와 투자협약 체결…음성이어 도내 두번째 2023년 완공
  • ▲ 충북도와 제천시, 쿠팡은 5일 제천시청에서 뮬류기지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왼쪽부터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 김명규 쿠팡 전무이사,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 충북도와 제천시, 쿠팡은 5일 제천시청에서 뮬류기지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왼쪽부터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 김명규 쿠팡 전무이사,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국내 이커머스 업체 선두주자인 쿠팡이 충북 제천시에 둥지를 튼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5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쿠팡㈜과 첨단 물류기지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상천 제천시장, 쿠팡 김명규 전무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쿠팡은 2023년까지 제천 제3산업단지 10만㎡ 터에 전국 로켓배송을 위한 자체 물류기지를 설립한다.

    도내 쿠팡 물류기지 건설은 음성 금왕에 이어 두 번째다.

    제천 물류기지 투자 비용은 1000억원이고, 5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성일홍 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내내 지속된 코로나19로 비대면 특히 온라인 쇼핑 시장이 중요해지고 있다. 쿠팡의 이번 제천 투자가 쿠팡의 새로운 변화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규 쿠팡 물류정책 전무는 “제천에도 물류센터를 설립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전국을 잇는 물류네트워크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