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나무숲~형석고 구간…도 균형발전기반 평가 A등급 34억원 확보
  • ▲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숲~형석중·고등학교에 이르는 문화(Culture)이음길.ⓒ증평군
    ▲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숲~형석중·고등학교에 이르는 문화(Culture)이음길.ⓒ증평군

    충북 증평군은 보강천 미루나무숲~형석중·고등학교에 이르는 문화(Culture)이음길 정비 사업을 모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증평군은 3억원을 들여 이 구간 제방도로에 화살나무를 심고 주변 잡목 제거와 은행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했다.

    노후화 된 제방도로의 기존시설을 활용해 앉음벽을 설치하고 도막형 포장을 통해 편안한 느낌의 산책로로 탈바꿈시켰다.

    이 사업은 충북도 균형발전기반 조성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확보한 사업비 34억원(도비 19억, 군비 15억원)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음길은 ‘ACE(에이스)로 가는 길’이란 테마다.

    A는 현재 추진 중인 육군 37사단~연탄사거리 병영(Army) 이음길, C는 문화(Culture) 이음길, E는 형석중·고~베르힐아파트 교육(Education) 이음길을 말한다.

    군은 이번 문화이음길 정비로 미루나무숲, 증평군립 도서관, 김득신 문학관과 현재 조성 중인 청소년문화의 집 등 문화시설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 신모씨(증평읍 장동리)는 “차량통행이 잦아 산책 시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번 정비사업 후에 보강천 경관을 보며 산책하기 좋은 코스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