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오전 8시50분 가경터미널 출발 1시간21분 뒤 광혜원 도착 오후 3시35분 광혜원 출발 5시7분 청주도착 “동승자 흥덕보건소로 연락 요청”
  • ▲ 진천군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진천군
    ▲ 진천군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진천군

    충북 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시외버스를 이용해 청주~진천을 오간 것으로 확인되자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지난 29일 오전 8시50분 청주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 오전 10시11분 진천 광혜원 정류장에 내렸다.

    A씨는 업무를 본 뒤 이날 오후 3시35분 광혜원에서 청주 가경동(오후 5시7분 도착)으로 돌아왔다.

    시는 버스 내에서 동승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보고 흥덕보건소(043-201-3342)로 연락을 해달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CCTV 영상을 확보했으나 탑승자 신원을 특정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흥덕구에 사는 A씨(30대)는 이날 오전 8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회사 동료인 경기 분당에 사는 확진자 B씨(성남 465번째)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30일 오전부터 발열(38.2℃), 근육통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