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다니는 의료공학과 발전에 도움 됐으면”…생체 신호분석 전문가
  • ▲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오른쪽)가 29일 중원대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탁한 뒤 김두년 총장(가운데)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원대
    ▲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오른쪽)가 29일 중원대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탁한 뒤 김두년 총장(가운데)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원대

    조동욱 충북도립대학교 교수가 중원대학교에 학교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30일 중원대에 따르면 조 교수는 29일 중원대를 방문해 의료공학과 학과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의료공학과는 조 교수의 아들인 일영씨가 재학 중이다.

    이들 부자는 최근 사후 장기 기증을 약속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 교수는 “제가 전공한 학문(생체신호분석)을 아들이 이어서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중원대에 감사하다”며 “작은 마음이라도 꼭 학교와 학과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두년 중원대 총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학교발전기금을 기탁 해주신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조 교수는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질병 관련 분야와 사회적 이슈 관련 음성 분석을 통한 다수의 논문을 내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