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12월 17일 긴급 수거 기동반 편성 흙·이물질 혼합 배출 쓰레기는 수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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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는 28일 김장철을 맞아 김장쓰레기를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한시적으로 무상 수거한다고 밝혔다.

    시는 김장을 담그는데 적기인 이 기간을 김장쓰레기 중점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8개 대행업체별 긴급 수거 기동반(1개 반 2명)을 편성 운영하는 등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김장철에는 1일 평균 40여톤 정도의 김장쓰레기가 추가로 배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김장쓰레기 배출시 5~10㎝의 크기로 잘게 자르거나 말려서 부피를 줄이고, 전용 수거용기의 용량을 초과하는 김장쓰레기는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비닐봉투에 담아서 수거 용기와 함께 구역별 지정 날짜에 내놓으면 된다.

    젓갈, 고추장 등이 함유된 김장쓰레기는 물에 헹궈 염분과 물기를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한다. 흙이나 이물질 등이 혼합돼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는 수거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김장 재료는 적정량을 구입하고, 가능한 다듬어 놓은 채소(또는 절인배추)를 선택해 김장쓰레기 줄이기에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