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외자유치 활성화‧중소기업 자금 조달·스마트 공장 보급 등 지원
  • ▲ 충북도와 하나은행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19일 체결했다.ⓒ충북도
    ▲ 충북도와 하나은행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19일 체결했다.ⓒ충북도

    충북도와 하나은행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와 지성규 ㈜하나은행장,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이응걸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장영규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외자유치 활성화와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정보 공유 및 1%대 금리 우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75억원(최대 7000만원이내 보증)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의 하나은행 대출시 2%이내 이차보전 등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세계 각국으로부터 가장 안심할 수 있는 투자처로 한국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기존 충북도의 외자유치 촉진을 위한 환경 조성과 행·재정적 지원에 하나은행의 컨설팅 및 금리우대 혜택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금융지원 부분에서는 하나은행이 특별출연금을 마련하고 대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보에서 7000만원 한도 내 75억원의 특별 신용보증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부정책 기조에 맞춰 충북테크노파크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 관련 금융 지원 사항 홍보 및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며, 기업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하나은행 대출 실행시 최대 3.8%(하나은행 1.8% + 경영안정자금 2.0%)까지 이차보전 지원하고 기보에서도 보증비율 향상 및 요율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코로나 확산 이후 지역기업은 내수 감소로 인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통해 제공될 혜택이 기업의 메마른 가슴에 단비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도와 함께 경제위기 극복에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지사는 “코로나19로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협약이 우리 상공인들과 기업인들에게 가뭄의 단비이자 든든한 우군이 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충북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금융기관과 협업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