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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 지원에 나선다.
시는 정부 2차 긴급재난지원 및 충북도의 사각지대 특별 지원에서 제외된 지역 예술인에게 1인당 50만원씩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예술인복지재단에 등록된 예술인, 최근 3년간 중원문화재단·충북문화재단 지원사업에 참여한 예술인 100여명이다.
단 현직 공무원, 교사, 교수, 국공립 예술단의 단원,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23일까지로, 기금은 충주시 재난기금으로 충당한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전시 등 대부분의 문화예술행사가 취소‧연기돼 지역예술인들의 활동 영역이 그만큼 좁아졌다”며 “이번 지원이 지역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