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확장 거리 미니어처 포토존 등 편의시설 확대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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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자전거공원이 다시 문을 열었다.
증평군은 증평읍 남하리 자전거공원 명소화 사업이 마무리돼 군유지(1145㎡)를 포함해 1만957㎡로 확대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원은 2015년 9812㎡ 규모로 문을 열었다.
당시에는 공원 내 전시실과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어린이 자전거 안전 교육장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6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명소화 사업이 추진됐다.
이 사업을 통해 2개 트랙(길이 100m)의 야외 교육장이 4개 트랙(200m)로 늘어났고, 가상현실(VR) 자전거 체험시설도 갖췄다.
도시 형태를 본뜬 건물 모형과 수목을 조성, 쾌적함을 살리면서 교육 효과도 높였다.
아울러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4인용 자전거를 도입하고, 다양한 거리 미니어처 포토존을 확대·신설했다.
목재 데크, 파라솔 등을 활용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도 마련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자전거공원이)외국의 SNS에도 소개돼 지금까지 내‧외국인 2만 6500여명 정도가 방문했다”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편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