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장 “투기 아니고 은퇴 후 부모 거주 할 것…불법 증축 철거”김원식 의원 “타 정당에 의해 고발…책임질 있으면 책임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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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과 김원식 의원이 12일 입장문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이 의장은 이날 언론사에 낸 입장문을 통해 “2016년 모친이 매입한 토지의 투기 의혹은 오랜 고민 끝에 해당 토지를 매입한 것이고 이 토지는 1995년 4월 19일 연기군 조치원도시계획변경 결정에 따라 계획·공개된 정보”라며 “토지매입시점인 2016년 6월은 개발정보에 의한 투기가 아니며 매입 후 4~5배 지가가 상승했다는 보도 역시 최근 실거래를 비워볼 때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이어 “이 토지는 모친이 소유하고 있으며 토지매매를 통한 시세차익이 발생하지 않았고 은퇴이후 부모님이 거주할 계획”이라며 부연 설명했다.이 의장은 부친이 운영하는 카센터 등의 불법 증축과 관련해 “부친이 운영하는 카센터는 중학교 재학 중이던 2001년 이후 계속 영업을 해왔고 최근에 불법증축 관련 사실을 인지했다”면서 “불법 증축된 부분에 대해서는 철거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원식 의원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불법 건축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해 타 정당이 저를 검찰에 고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저가 검찰에 고발된 상황인 만큼 조사에 성실히 임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