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민장학회에 103만원 전달 “주변의 도움 받아…보답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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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자신이 사는 충북 증평에 3년째 장학금을 기탁했다.
증평군은 6일 충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근무하는 김현정씨(29)가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홍성열 군수)에 103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2018년, 2019년에도 증평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씨는 “경찰 수험생활 시절, 주변의 많은 도움 덕분에 경찰이 될 수 있었다. 그 보답 차원”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