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보고회 개최…독일 슈투트가르트 벤치마킹 미세먼지 저감 효과 커
-
충북 증평군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도시숲을 벤치마킹한 ‘도시 바람길숲’ 사업이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도시 바람의숲 사업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도심 외곽지역 산림의 차갑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까지 연결한다는 취지다.
산림청은 이 사업이 도심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경관 향상 등 효과가 크다며 생활형 지역SOC사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독일 최대 공업도시인 슈투트가르트는 이를 통해 30% 가량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 100억원 등 200억원이 투입되는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군은 야간시간의 찬바람에 대한 분석 결과와 산림청, 자문위원의 의견을 종합 검토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에서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며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