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80대, 폐렴증세로 입원 중 양성 확진 감염경로 확인 안 돼청주 40대, 해외입국 자가격리 해제 전 무증상 상태서 양성 판정
  •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충북 청주와 충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두 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3일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 소태면에 사는 80대 A씨(충주20번째, 충북 175번째)가 이날 오전 9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40대 B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일 폐렴 증세를 보여 충주의료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9시쯤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낮 12시 40분 검체를 채취 코로나 선별검사를 받았고 현재 충주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달 3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엄정면 연세의원에서 진료후 엄정약국을 방문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A씨의 배우자 1명으로, 방역 당국은 A씨의 이동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B씨는 지난 달 20일 미국에서 입국한 B씨는 자가격리 해제 전 무증상 상태에서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입국 당시 검체 채취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B씨의 이동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