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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개발한 온라인 수업 지원 시스템 ‘충북 초등 바로학교’에 쌍방향 화상 시스템이 도입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원격 수업시 쌍방향 수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초등 바로학교 3.0’으로 실시간 화상 수업 시스템을 학교 현장에 제공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쌍방향 화상 수업 참여를 위해 링크 혹은 회의 ID와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작업을 필요로 했지만, 링크 기능을 통해 바로학교 우리 교실에서 ‘오늘의 화상수업’ 을 클릭하면 바로 쌍방향 수업 참여가 가능해진다.
바로학교의 실시간 화상 수업 시스템이 학생과 교사들 모두 쌍방향 수업에 참여하기 쉽게 구성돼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윤정 동명초 교사는 “화상수업을 하기 위해 매번 화상플랫폼을 실행하는데 거쳐야할 단계를 줄어든 만큼 저학년 학생들까지도 손쉽게 화상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로학교 개발을 담당한 초등교사 코딩모임 ‘코알라’의 회장인 박성준 송명초 교사는 “조만간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메시지 푸쉬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공교육 온라인 플랫폼에서 머무르지 않고 학생·학부모·마을 활동가 등 누구나 교실을 개설할 수 있고, 누구나 학습자가 되는 온라인 교육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 바로학교’는 코로나19로 시작된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을 위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현재 ‘3.0’버전까지 기능을 개선해 학생 온라인 수업, 교사 출석 확인 및 피드백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