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군수 “지선 사업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돼야”
  • ▲ 조병옥 음성군수(오른쪽)가 28일 국회에서 이종배 의원을 만나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사업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음성군
    ▲ 조병옥 음성군수(오른쪽)가 28일 국회에서 이종배 의원을 만나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사업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음성군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28일 국회를 찾아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사업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조 군수는 이날 임호선‧이종배‧송석준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지역 숙원 사업인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조 군수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중부내륙철도 감곡역과 충북혁신도시를 거쳐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지선 건설사업은 기존 노선을 활용해 철도 네크워크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사업비로 철도수혜지역이 확대될 수 있고,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중부내륙철도는 경기 이천(부발)∼충주∼경북 문경 94.9㎞를 잇는 노선으로, 현재 이천∼충주(53.9㎞) 구간 1단계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1단계 사업은 내년 10월 완공된다.

    이와 관련해 감곡역에서 충북 혁신도시, 청주공항을 잇는 지선을 신설해 국가 철도망을 사통팔달로 연결하자는 게 음성군의 구상이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건설하면 수서∼광주∼부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소요시간 52분)을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드는 이 노선은 지난해 12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됐다. 하지만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조 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조 군수는 “앞으로 지역구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확고히 유지해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