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프녹엽6‧에어젠큐 13명…타시도 등 방문자 ‘51명’ 보령 해양과학고 5명‧섬김요양원 13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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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동충하초설명회‧섬금요양원‧해양과학고 등 충남지역에서 코로나19 학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좀처럼 집단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이정구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구 동충하초설명회 관련 도내 방문판매 2개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지난 3일 코로나19에 감염된 충남 374번(천안 203번)을 ‘지표환자’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1일 충남 374번(천안 203번)은 천안시 신부동 그린리프녹엽(생활제품 판매업장)을 방문, 충남 403번(아산 49번)과 접촉 감염됐으며 지난 3일 충남 403번(아산 49번)은 천안시 쌍용동 에어젠큐를 방문, 집단감염으로 번졌다.방역당국은 충남 403번(아산 49번)에 대한 접촉자 조사 중 그린리프녹엽 및 에어젠큐(공기청정기 판매업장) 방문자가 다수 확진돼 전수검사를 진행했다.도에 따르면 확진자 14명 중 천안 1명과 아산 1명이 감염된 그린리프녹엽은 6명, 에어젠큐는 9명이 집단 감염됐다. 또 천안 4명, 보령 3명, 서산 1명, 예산 1명(충북 4명 별도)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에어젠큐 방문자는 충남지역에서 40명, 타 시도에서 11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동충하초설명회·그린리프녹엽을 방문했던 충남 374명(천안 203번)은 충남 403번(아산49번)과 접촉, 감염됐으며 403번은 그린리프녹엽 운영자로서 에어젠큐를 방문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나타났다.그린리프녹엽 접촉자 중 4명이 확진됐고 에어젠큐 방문자 6명 중 n차 감염 3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도는 그린리프녹엽 및 에어젠큐 방문자 전수검사를 권유하는 문자발송과 홈페이지 공개 등으로 자발적 검사를 유도하고 전국 시·군·구에 공문을 발송하는 등 즉각 대응 조치했다.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해양과학고와 관련해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16, 17일 5명(학생 2명, 교사 2명, 통학버스기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된 가운데 확진자 가족 및 학생, 교사 등 374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충남해양과학고 확진자와 접촉한 65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및 예방적 검사(309명)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방역소독 및 대면수업에서 온라인 수업(29일까지)으로 전환했다.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금산 섬김요양원의 집단감염은 12명(입소자 8명, 종사자 3명 종사자가족 1명)과 대전 1명 등 모두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섬김요양원은 입소자 12명과 종사자 4명 등 16명은 코호트 격리 조치돼 있는 가운데 중수본에서 간호사 1명가 간호조무사 2명 등 3명이 파견, 관리하고 있다.또한 공주‧서산의료원에도 각 5명씩 입소자 10명도 중수본에서 파견된 19명(간호사 10명, 간호조무사 3명, 요양보호사 6명)이 요양원 애 방역관리 강화로 추가감염을 차단하고 있다.이정구 실장은 “충남해양과학고는 학생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찾기 위해 접촉자 65명에 대해 진단검사 및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예방적 차원에서 37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중 177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면서 “특히 해양과학고는 접촉자 분리검사, 이동 동선, GPS 등을 이용해 감염경로를 찾기 위해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실장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산 섬김요양원(13명 확진)과 청양한울농산(28명 확진)은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들어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