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재난지원금 추석 전 신속 지급 속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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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증조 충남도지사는 14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열고 “코로나19가 지역사회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집합금지 명령 해제 고위험시설 11곳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점검이 이뤄지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가져 줄 것”을 지시했다.그러면서 “이 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이 추석 전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충남도의 K방역에 대한 선도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양 지사는 “충남도, ‘청정한 해수욕장 만들기’가 성공했다. 이번 여름에 514만 명의 피서객이 도내 해수욕장을 방문했으나, 해수욕장내에서 단 한 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요즘 주꾸미 낚시철을 맞아 서해안에 낚시 관광객 등이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방역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철저한 예방과 단속을 통해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청정한 바다 만들기에 주력해 달라”고 당부한 양 지사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 올 가을과 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예상되고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이어 “독감과 코로나19는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이 거의 비슷하므로 두 감염병이 동시 유행 할 경우 큰 혼란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도에서는 기존 독감 예방 무료 지원 접종 대상인 6개월에서 18세 소아·청소년과 62세 이상 어르신 및 임신부 등 총 85만 1126명에 더해 비 지원 접종대상 중 기초수급, 장애인, 유공자 등 총 10만 8371명에 대해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 국민 무료접종과 관련, 도민 전체로 대상을 확대하기에는 현재 백신 수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속히 조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백신부족으로 인한 혼란에 대비해 줄 것도 당부했다.오는 19일 청년의 날과 관련해해서도 양 지사는 “지난 2월 제정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데 이어 제1회 청년의 날을 맞아 이번 토요일 도내 청년들과 함께 비대면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하되 ‘청년들이 찾고 머물고 싶은 충남’을 위한 충남 청년 정책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