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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1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9억원을 8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1년부터 4년간 국비 49억원과 시비 21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입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민간조직과 농업자산을 활용한 특화사업 고도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가장 핵심적인 사업은 도시민과 농촌을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그동안 농촌을 위한 다양한 판로 지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각종 농산품과 농촌 관광 정보가 산재돼 있어 도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면 농촌 지역 상품 구매 확대, 체험마을 활성화, 판로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시는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농촌체험마을, 다양한 지역공동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수차례 워크숍을 진행해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관계자와 주민 의견을 기반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또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경제조직, 지역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활동가 발굴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사업은 △최종적으로 자립 가능한 경제적 자생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지원 △침체돼 있는 농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한 ‘기능강화사업’ 추진 △도시민에게는 농촌휴양 제공 및 농촌지역에는 새로운 소득창출 도모를 위해 농촌체험마을 기능 보강과 새로운 콘텐츠 개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내 많은 사회적 경제조직, 지역공동체 등이 사업에 참여해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