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2억2000만원 권역별 추가 배치 검토 구급대원 2차 감염 방지
  • ▲ 충북소방이 구입한 음압 구급차 내부 모습.ⓒ충북도 소방본부
    ▲ 충북소방이 구입한 음압 구급차 내부 모습.ⓒ충북도 소방본부

    충북 청주, 충주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위한 음압 구급차가 배치됐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청주 동부소방서와 충주소방서에 감염병 환자 이송전용 음압 구급차를 1대씩 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음압 구급차에는 음압시스템이 설치돼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이 차단된다.

    운전석과 환자가 있는 공간이 완전 격리돼 구급대원이 2차 감염 염려없이 환자의 안전한 이송이 가능하다.

    도 소방본부는 1대당 2억2000만원인 이 음압 구급차의 권역별 확대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 음압구급차는 감염병 환자 이송뿐만 아니라 응급환자 이송 및 행사지원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