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범덕 청주시장이 7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친지 방문, 성묘 자체 등을 호소하고 있다.ⓒ청주시
    ▲ 한범덕 청주시장이 7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친지 방문, 성묘 자체 등을 호소하고 있다.ⓒ청주시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7일 “이번 추석은 최대한 간소화해 가능한 한 이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시장은 “부모님을 생각하는 효심이 우리민족의 아주 소중한 가치이지만 부득이하게 이번 추석만큼은 마음으로 지내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부모님께서는 이런 마음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너무 불안해 하지마시고 (방역당국의)안내문자에 따라 참여해주시기 바란다. 청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66명중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염경로가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한 시장은 “충북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2주 연장되면서 전체적인 조치 사항이 완화된 모양새이지만, 시는 방역수칙 준수에 확고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공무원들에게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도  추석 연휴 친지 방문과 성묘 자제를 호소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추석 연휴에는 가급적 친지를 방문하고 성묘가는 것을 자제해 방역에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충북도는 지난 5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은 업종별로 영업금지 시간을 정하는 등 기존 '영업 중단'에서 '집합제한'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