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분쟁관련 소비자분쟁조정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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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는 7일 도청에서 가진 실국원장회의에서 속도감 있는 2차 재난지원금 지원과 분쟁과 관련, 전국에서 처음으로 예식장 분쟁과 관련한 소비자분쟁조정회의를 구성, 국비 8조원 시대를 맞아 이에 대한 대응 등을 간부들에게 주문했다.양 지사는 코로나 2차 대유행, 사회적 거리두기 총력과 관련해 “충남도는 지역사회 확산 저지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이 바로 지역경제 위기”라고 밝혔다.이어 “소비와 생산, 고용 등 모든 경제지표가 급속히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특히 염려스러운 것은 프리랜서, 방문판매업자, 특수고용노동자 등 경제적 취약계층과 2단계 강화조치인 집합금지 명령 등으로 인해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업종과 계층이다. 정부와 여당이 2차 재난지원금 선별적 지원을 합의한 만큼,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속도감 있게 지원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그는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도민 피해 구제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7월 11건에 불과하던 예식장 분쟁 사례가 8월에는 135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는 양 지사는 “전국 최초로 소비자분쟁조정회의를 구성하고 예식업계와 소비자 간의 갈등을 조정하면서 소비자 피해 예방과 권익증진 선도하겠다. 소비자분쟁조정회의는 도 경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3명의 변호사와 3명의 소비자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도내 51개 예식장을 대상으로 도민이면 누구나 중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미증유의 특수 상황인 만큼, 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양 지사는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충남 만들기와 관련해 “디지털 성폭력 대응 통합 지원을 위한 충남 사이버지킴이 네트워크 구축했다”며 “디지털 폭력은 개인의 인격과 삶을 파괴하는 중대 범죄인만큼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 충남해바라기센터, 도내 각종 상담소 등 지역자원을 통합 연계해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전했다.또 “피해자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고부터 전문상담, 삭제 지원, 심리치료, 사법기관 신고 및 피해자 보호·치유까지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양 지사는 2021년도 국비 8조원 시대와 관련해 “2021년 충남도의 정부예산 확보액은 7조6464억 원으로, 지난해 6조9528억 원보다 10% 증가했다”며 “사상 최대 예산이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성장 발판으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을 간부들에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