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역 태풍주의보…청주공항 항공편 결항, 충북선 철도 운행 중단
  • ▲ 7일 오전 9시 현재 기상특보 상황과 태풍 위성사진.ⓒ충북도
    ▲ 7일 오전 9시 현재 기상특보 상황과 태풍 위성사진.ⓒ충북도

    7일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충북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오후 1시 태풍이 충북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전 2시 보은‧옥천‧영동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데 이어 오전 5시 도내 전역으로 확대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태풍이 최근접하는 시기는 영동 등 도내 남부지역이 오전 11시, 중부와 북부지역의 태풍 근접시점은 각각 정오, 오후 1시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4시 태풍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를 가동, 시‧군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위험지역 사전대피 등 도민 외출금지 홍보에 나섰다.

    태풍의 영향으로 청주국제공항에서 운항 계획이 잡혔던 14편의 항공편이 결항 조처됐고, 충북선 철도 운행도 금지됐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전구간이 전날 오후 9시부터 출입이 통제됐다. 태풍 영향으로 도내 전역에는 전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역별 강수량은 영동 34.5㎜, 진천 29.0㎜, 옥천 28㎜, 음성 25㎜, 청주 21.9㎜, 보은 20.1㎜, 제천 18.2㎜. 충주 14.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