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 80대 부부 동충하초 설명회 n차 감염 영동 1명 발생
  •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충북에서 3명이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상당구에 거주하는 A씨 부부와 영동 거주자 60대가 검체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141번째 확진자인 A씨(70대)는 전날 남편 B씨의 확진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3일 기침증세를 보여 청주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방역당국은 B씨가 22명의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대구시 북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다녀온 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C씨(60대) 접촉자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청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감염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날 오전 영동에 사는 60대 D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서울 중랑구 12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4일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영동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 ▲ ⓒ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뉴데일리 충청본부 DB

    확진 판정 이후 현재 청주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확진자는 동거 가족은 배우자 1명이고 자가 격리 중이어서 이동 동선은 없다.  

    충북도 관계자는 “계속해서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주말, 휴일 야외활동 등 외부인 접촉을 자제하고 방역 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