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계에 스포츠 시뮬레이터 입점 ‘최초’
  • ▲ (주)엔씨이에스의 가상 사격 체험장 모습.ⓒ청주시
    ▲ (주)엔씨이에스의 가상 사격 체험장 모습.ⓒ청주시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제작 지원한 게임의 오프라인 체험장이 대형 프리미엄아웃렛에 진출하면서 스포츠 시뮬레이터 분야 최초 국내 유통업계 진출 사례가 됐다.

    게임센터는 ‘2020 게임제작지원사업’ 선정 과제 중 하나인 ㈜엔씨이에스(대표 정용식)의 개발 게임이 기흥에 위치한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에 입점해 오프라인 유저들과 만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게임매장은 ㈜엔씨이에스가 개발한 ‘프랙티컬 슈팅 시뮬레이터 게임’을 기반으로 한 가상 사격체험장으로, 약 198㎡규모로 설치됐다.

    안전교육을 거쳐 실제 총기와 유사한 무게, 반동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에어 소프트 건을 활용해 플레이 모드 별 속사·이동 사격 등 체계적인 사격 트레이닝이 가능해 밀리터리 관련 게임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엔씨이에스는 아시아 최초로 스포츠 사격 트레이닝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기업이다. 지난 2018년 ‘게임기업 인큐베이션’으로 충북글로벌게임센터와 첫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10월 ‘충북글로벌게임센터배 제1회 e-스포츠대회’에서 해당 게임을 쇼케이스 차원에서 사전 공개한 바 있다. 올해 게임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과제를 수행하면서 스포츠 시뮬레이터 분야 최초 국내 유통업계 진출 성과로까지 이어졌다.

    엔씨이에스 관계자는 “현재 태국 및 북미 기업들과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며 “시뮬레이터 게임 콘텐츠 확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충북도청, 청주시청이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한다. 인디게임사를 비롯해 올해 총 21개 게임 기업을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