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년 만에 세계 18개국·250개 회원단체 확보이 군수 “세계 유기농산업 발전 새 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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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26일 이차영 괴산군수가 아시아를 대표해 세계유기농연합회(GAOD)의 공동의장으로 추대됐다.괴산군에 따르면 이 군수가 의장으로 선출된 이 단체는 2015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에 ALGOA를 출범하고 의장국을 맡아왔으며 창립 5년 만에 세계 18개국, 250개 회원단체를 보유한 국제 유기농단체로 급성장했다.이 군수는 ALGOA 의장으로 정상회의 개최, 아시아유기농지도자교육 실시 등 국제 유기농 협력 사업을 진두지휘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 아프리카, 북남미의 지방정부 단체장 및 유기농 지도자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등 보폭을 넓혀 왔다.지난해 2월에는 이탈리아 농림부에서 유럽 유기농협의회인 에코리전(IN.N.E.R)과 세계유기농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이어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박람회 비오파(Biofach)에서 유기농 지원정책 포럼에 참가해 괴산군의 유기농 지원정책을 발표하며 괴산군 유기농산업을 국제적으로 알렸다.4월에는 에코리전(IN.N.E.R), 리제너레이션 인터내셔널(Regeneration International)과 협약을 체결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유기농 협력체인 세계유기농연합회(GAOD)를 구축하고, 매주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유기농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이러한 노력으로 이 군수는 살바토레 바실리 에코리전 회장(이탈리아)과 함께 지난 12일 세계유기농연합회의 공동의장으로 추대됐다.이 군수는 이날 세계유기농연합회 온라인 운영회의에 참석해 30여 명의 운영위원들에게 공동의장 추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 세계 유기농산업의 발전과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살바토레 바실리 세계유기농연합회 공동의장(에코리전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알고아 의장국인 괴산군과 함께 세계 유기농산업을 이끌어가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더불어 괴산에서 준비 중인 2022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계 유기농연합회와 한뜻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이차영 세계유기농연합회 공동의장은 세계유기농연합회의 공동의장 추대와 관련해 “아시아 대표 유기농협의회인 알고아가 이제는 세계 유기농 단체와의 연결을 꾀하고 있다. 알고아와 세계유기농연합회의 뜻을 모아 괴산은 물론 세계 유기농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알고아 정상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100% 온라인 화상회의로 전환해 열고, 유럽과의 시차를 고려해 국내 행사와 해외 행사로 구분해 진행한다. 국내·외 행사 모두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종 온라인 매체를 통해 현장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한편 세계유기농연합회(GAOD)는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sian Local Governments for Organic Agriculture, ALGOA), 유럽의 에코리전(International Network of Eco Regions, IN.N.E.R), 북남미의 리제너레이션 인터내셔널(Regeneration International)이 뜻을 모아 결성한 국제유기농협의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