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比 9.3%↑…호우피해 극복·지역 성장동력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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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제3회 추가경정예산 1조4349억 원을 편성해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기정 1조3118억 원보다 1231억 원(9.3%) 늘어난 1조4349억 원으로 일반회계 985억 원, 특별회계 246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이번 추경은 집중호우에 따른 응급복구 및 피해 시민 지원을 위한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하면서 지역 성장동력 예산에도 중점을 뒀다.현재 시는 가용예비비를 최대한 활용해 신속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며, 재해재난예비비 77억 원을 추가 편성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방비 부담분과 추가 지원대책비를 마련해 시민 생활 안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미래 충주발전을 위해 △우량기업 투자촉진 지원 270억 원 △동충주 산업단지 조성 82억 원 △서충주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58억 원 등도 적극 반영했다.이 외에도 △충주사랑상품권 추가발행 10억 원 △호암 시민의 숲 조성 25억 원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 59억 원 등 시민 체감 위주의 예산도 함께 책정했다.조길형 시장은 “무엇보다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극복이 최우선인 만큼 가용할 수 있는 예산과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며 “정부 각 부처 및 충북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 시민들께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49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