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맞춰 등교수업일 적용 9월 11일까지 연장체험관, 전시관은 휴관…각종 연수·행사는 취소 또는 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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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교육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2학기 학사 일정을 변경하고, 재택근무와 유연 근무를 확대한다.

    먼저 교육부 지침에 따라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변경된 학사 운영이 적용된다.

    학생수 60명을 초과한 유치권(100개원)과 초등학교(88개교), 중학교(92개교)는 학교내 밀집도를 3분의 1로 유지해야 하며, 20학급 이상 과대학교 79개교는 전면 원격수업이 진행된다.

    학생 수 60명을 초과하는 고등학교는 3분의 2 등교가 적용되며, 60명 이하 학교는 학교 단위로 자율 결정해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특수학교는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해 3분의 2 등교를 권장하되 전교생 매일 등교도 가능하다.

    단, 청주와 옥천지역의 60명 초과 국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는 9월 6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한 뒤 7일부터 11일까지 변경된 학사 운영을 적용받는다.

    300명 이상의 대형학원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휴원이 강력 권고되며 운영이 제한된다. 소형학원들은 방역수칙 의무화 등 운영이 제한된다.

    교직원의 복무 방식도 사무실 근무 인원을 전체 부서원의 2분의 1로 제한하고, 재택근무와 유연근무가 확대된다. 학교는 학생이 등교할 경우 원칙적으로 재택근무가 불가하나 학교장이 등교 형태(원격 병행, 전면 원격 등)를 고려해 범위를 지정해 제한적으로 시행한다.

    직속 기관의 체험관과 전시관은 모두 휴관하며, 각종 연수도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중단된다.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자연과학교육원 휴관 △단재교육연수원 원격연수 △14개 교육도서관 휴관 △교육문화원 박물관 휴관, 기타 프로그램 원격 △학생수련원 체험활동 없음 △국제교육원 원격 △교육연구정보원 체험활동 없음 △중원교육문화원 원격 △유아교육진흥원 체험활동 없음 △해양교육원 체험활동 없음 △진로교육원 원격 △특수교육원 원격 등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청사의 방역도 강화된다. 기존 주 2회에서 청사 내 모든 공간 주 5회 시행으로 변경하고 거리 두기 2단계 해제 전까지는 ‘지역사랑의 날’ 운영도 중단한다.

    이와함께 하반기 예정된 행사들은 연기 또는 취소됐다. △28일 제3회 청렴감사관 협의회-취소 △24일~26일 2021학년도 수시전형 대비 충북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온라인 비대면으로 변경 △9월 26일 제14회 전국 단재역사퀴즈대회-취소 △9월중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2020 공사관계자와 함께하는 연수-취소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9월 중하순으로 연기 등이다.

    올해 진행 예정이었던 ‘학생 건강검진’도 내년으로 연기됐다. 다만 고등학생 2‧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별도 검사 중 결핵검사는 발병시 집단내 전파 위험이 높아 1학년을 포함해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