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이동동선 공개와 동시간대 방문자 찾는 문자 발송마스크 쓰지 않고 방문해 지역 감염 우려
  • ▲ 한범덕 청주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 한범덕 청주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는 인천시 계양구에 거주하는 50대 A씨가 청주 식당 2곳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22일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동시간대 방문자를 찾고 있다.

    인천 계양구 65번 확진자인 A씨는 광화문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적이 없으나 자진해서 검사를 받은 결과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안산시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중이다.

    증상이 발현된 19일을 기준으로 잠복기간인 지난 17일에는 오전 10시 32분부터 11시 48분까지 청주 상당구 용암동 A음식점을, 19일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용정동 B음식점을 방문했다.

    A씨는 자가용과 지인 차량을 각각 타고 청주에 왔으며, 식당 2곳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A씨의 방문 장소를 소독한 뒤 폐쇄회로(CC) TV와 카드 결제내역 등을 토대로 접촉자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 계양구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시간대 같은 장소 방문자는 상당보건소(043-201-3143)로 신속히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