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석 후 시외버스로 청주 귀가버스 승객 대상 접촉자 조사 중
  • ▲ 한범덕청주시장이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청주시제공
    ▲ 한범덕청주시장이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청주시제공

    충북 청주시는 19일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석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북한 이탈 주민 50대 A씨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 참석 후  18일부터 미열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무료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진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후 16일 오후 2시 시외버스(남서울~청주행)로 청주에 도착했으며, 버스에서 내린 후에는 도보로 귀가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시외버스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접촉자를 조사중이다.

    다음날인 17일에는 오후 4시 과일노점상을 방문했으며, 18일 증상 발현 후 택시를 타고 충북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현재 확진자가 다녀간 과일노점상과 택시, 충북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 대해서는 접촉자 조사와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다음은 청주시가 공개한 청주 37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다.

    △8월 15~16일 14:00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마스크 착용)

    △16일 14:00~15:35 시외버스(남서울~청주행) (마스크 착용, 조사후 소독예정)

    △17일 16:00 과일노점상 (마스크 착용, 소독완료)

    △18일 09:30~09:40 택시(마스크 착용, 소독완료)

    △18일 09:40 충북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마스크 착용, 소독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