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탈 주민…밀접 접촉자 파악 중
  • ▲ 광복절인 15일, 반정부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가득 채우고 있다.ⓒ권창회 기자
    ▲ 광복절인 15일, 반정부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가득 채우고 있다.ⓒ권창회 기자

    충북 청주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나왔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에 사는 50대 북한 이탈 주민이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충북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무료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진단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의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보고, 그의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충북도는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집회 참가자에게 오는 25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긴급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광화문 집회에 도민 5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18일 오후 6시 기준 146명이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청주 37번째, 도내 89번째(사이버사령부 군인 8명 포함) 확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