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도당위원장에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이, 세종시당위원장에 강준현(세종을) 국회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18일 청주CJB컨벤션센터에서 신임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도당 상무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이날로부터 차기 도당 대의원대회 개최일 까지이며, 도당 대의원대회는 2년마다 열린다.
이 위원장은 제천고와 충북대를 졸업한 뒤 노영민(현 대통령 비서실장) 전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국회의장 비서실 비서관 등을 거쳐 2017년 11월부터 2년간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이 신임 도당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민주당은 민생에 무한 책임을 지는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과 충북 도민을 향한 맨 앞에서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며 “당의 혁신과 화합을 통한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가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 분구 후 이뤄진 첫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에 강준현 의원(세종을)이 18일 내정됐다. 임기는 2년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세종시당 대회의실에서 정기 대의원대회 권한을 위임받은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강 의원에 대한 신임 시당위원장 선출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강 위원장은 세종시 금남면 출신으로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이춘희 후보의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은 것이 인연이 돼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지난 총선에서 당선됐다.
강 위원장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이 시민에게 인정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당원의 경륜과 지혜를 모아 강한 세종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