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명 전원 지방의회·기초지자체 대표 지방분권 대표주자
  • ▲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7명이 18일 도의회 앞에서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7명이 18일 도의회 앞에서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도의회 민주당(원내대표 황규철) 소속 27명 전원은 오는 29일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한 염태영 수원시장을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지지 성명에서 “염 후보는 수원시 최초의 3선 시장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아 민생중심의 정책들을 지역사회에서 풀뿌리 정치를 통해 성공적으로 실현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메르스, 사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처뿐만 아니라 탄핵 정국의 국가 대위기 속에서도 국정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었던 것은 지방자치가 든든히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정부가 30년 만에 발의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의 무관심 속에 폐기되고 말았다”며 “지방정부의 목소리가 당 지도부와 중앙정치에 곧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자치분권을 대표하는 염 후보자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힌다”고 피력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는 예비경선을 통과한 염 시장을 비롯해 노웅래(4선), 이원욱(3선), 김종민·신동근·한병도(이상 재선) 소병훈·양향자(초선) 의원 등 8명이 뛰고 있다. 이중 5명이 최고위원에 선출된다.